"숲속을 거닐며 자연과 친구 되니까 아토피가 낫는 느낌이에요!" 안양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와
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연치유프로그램이
호평을 받고 있다.
시는 최근 두 차례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참가해 안양예술공원 내 서울대관악수목원에서 치유프로그램 '숲
속 여행'을 진행했다. 이날 프로그램에는 보건소 아토피상담사도 동행하며 아토피 피부염 예방교육과 함께
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까지 나눠 호응을 얻었다.
한 참가자는 "아이가 아토피를 앓아 아이는 물론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고 있다"며 "앞으로 시가 환자와 가
족들의
고통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"고 소감을 나타냈다.
김길순 보건소장은 "시는 아토피 치유를 위해 상담실과
예방교육, 의료비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
다"며 "아토피가 치유될 수 있도록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"고
말했다.